- 잡귀 쫓고 동지팥죽도 먹고, 동지행사 개최 -
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.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, 동지를 흔히 ‘아세(亞歲)’,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.
12월 15일(목),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동지와 관련된 동지고사,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. 동지고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.
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,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잡귀를 쫓기 때문이다.
또한,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,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들과 팥죽을 나누어먹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.
- 길고 긴 겨울 밤, 동지 “우리 선조들은 왜 팥죽을 먹었을까?” -
어린이박물관에서는 12월 15일(목)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두 달 세시풍속 ‘길고 긴 겨울 밤, 동지’ 체험 교육이 마련된다. 팥죽도 맛보고 동짓날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통하여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. 어린이들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 절기인 동지이야기도 듣고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.
- 온 가족과 함께하는 동지 -
2016년 겨울,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동지를 즐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. 팥죽나누기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, 개설되는 교육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(http://www.kidsnfm.go.kr)를 참조하면 된다.